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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 영풍문고에 다녀왔습니다
프로그래밍에 관련된 책을 읽어보고 조금이라도 이해를 돕고자
나갔다가 무심코 책장에 묻혀있는 듯 표지에 먼지가 자욱이 있었던 아랫목..
어린시절 방 한칸에 6남매와 엄마 아버지가 온돌방 한칸에서 부채꼴로 발만 모여 따뜻한
아랫목을 서로 더 차지하려고 파고 들던 생각이 문득 나서 망설임 없이 구입했어요,
'아랫목'이란 제목이 우리나라 어렵던 개발 도상국으로 한참 먹을것이 귀했던 시절인가..
우리집만 워낙 가난에 찌들어서 였는지 책을 손에 드는 순간 그 시절이 생생하게 다가왔습니다
지금은 아파트 생활에 아랫목이 따로 없지만 난방 시설도 잘 되어 있고, 또 온수를 틀면 바로 바로
따뜻한 물이 펑펑 쏱아지지 않는가 .. 내아들의 세대는 아랫목에 대한 향수를 알 수 있을까? ..
오랫만에 감성이 펑펑 터질것 같은 책을 한권 구입했습니다, 곱 씹듯이 천천히 읽어 보려 합니다.
가난, 사랑 , 눈물, 가슴, 네 단어에 뭉클함이 모두 담겨져 있을것 같지 않나요?
내 기분이 우울 모드라서 그런가!..
내 아들이 홈쇼핑한다고 복합기를 샀는데 영업용으로 사용한다고
집안에 두고도 한번도 사용 안해 봤네요
스캔하는 솜씨도 익힐겸 스캔했어요
내 아들도 이런 책을 읽었으면 하는 바램인데 ..
이런 글을 읽으면 가슴이 따뜻해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또 삼국지나 인터넷게임을 좋아하는 아들이 혹시나 편식하는건 아닌가 싶어서
책도 여러 종류를 골고루 읽어야 마음의 양식이 충족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
여자들이 좋아하는 책인가?..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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