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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동원이의 결혼식 청첩장



꼬부랑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어도 서로의 손을 잡고 산책하고 싶은..
그런 사람을 만나 !!!.....
글귀 좋죠!..
그 마음이 오래도록 바래지 않기를 빌어 봅니다

2009년 10월10일 오후5시에 조카 동원이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오후 5시라서 그런지 날씨가 쌀쌀합니다
가족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저희도 오랫만에 세식구가 함께 자리를 했습니다
동생 식구들만 보이지 않습니다 부모님께서 막내라고 무척 많이 아끼며 사랑하셨는데
소식을 받지 못하였는지 참석을 하지 않았습니다. 함께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을 ..
대구 외사촌을 만났습니다 20년만에 ..소식은 오래전에 신문에서 수원으로 발령받은 이름 석자를 읽어 보구 ..
그리곤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 대구로 발령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죠
엄마와 작은이모께 간간이 소식은 듣고 있었지만 ...마지막으로 본것이 둘째오빠 결혼식 때 보고 20년이 넘은것 같습니다
삼삼오오 가져온 차를 타고 작은오빠네집으로 갔습니다
거기엔 올케의 친정식구들이 먼저 도착하여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남자들은 거실에 모여 앉아 술을 마시고 .. 방마다 사람들로 북적거렸습니다
조카들은 조카들끼리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누고 여자들은 부엌에 앉아 .. 늘 ~부엌은 여자들 자리입니다


오랫만에 보는 조카들도 몇년 사이에 많이 성숙해졌습니다
참석하지 못한 식구들도 멀리서나마 축복을 빌어 주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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